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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일상

인왕산 가을 산행 [푸딩보이]

덕필아재 2016. 10. 23. 02:13

인왕산 가을 산행



# 인왕산 산행

   안녕하십니까 푸딩보이입니다.

   오늘은 가을을 맞이하여 인왕산으로 산행을 갔습니다.

   오랜만의 산행이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.



   지도에 보면 보면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성벽을 중심으로해서 옆 노란색 코스로 일정을 잡았습니다.

   시간은 여성분들도 있고 그래서 쉬엄 쉬엄 갔습니다.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걸렸습니다.

   아직은 단풍이 많이 피지 않아서 단풍 구경은 좀 아쉬웠지만 하늘이 너무 예뻐서 정말 좋았습니다.



   푸른 하늘과 흰구름과 함께 어우러져 산행하기 너무 좋았습니다. 이날은 안개도 많이 껴있지 않아 시야도 탁트여서 저 멀리있는

   잠실 롯데 타워도 보일 정도 였습니다.^^

   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람이 약간 불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을...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.

   바람이 적게 불어서 산행 중에 땀이 식지 않아서 산 오를때 좀 더웠네요...ㅠㅠ



   흑백 사진으로도 남겨봤습니다...ㅎㅎㅎ



   산행 코스 끝자락 부암동으로 내려와서 윤동주 문학관을 잠시 들렀습니다.

   학생시절 때 필수로 배웠던 윤동주의 서시를 비롯하여 '참회록' 등 윤동주 시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.

   윤동주 시인에 관련하여 영상실에서 그의 생애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왠지 모를 짠함도 많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.

   재밌는 사실은 이 영상실이 예전에 물을 저장하는 물탱크였는데 여기를 재활용하여 영상실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.

   뒷문과 청장 부분 약간의 공간을 제외하면 사방이 막혀있는 곳이라 시를 읊는 사운드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

   산행을 마치고 역시 먹으러 와야죠...ㅎㅎㅎㅎ

   산행을 주관하신 분이 서울 3대 치킨집이 근처에 있다면서 데리고 온 곳입니다.

   땀 흘리고 난 뒤라서 그런지 같이 간 일행들 모두 폭풍흡입(?)을 시전하고 나왔네요....ㅎㅎㅎ

   인왕산 산행 후 꼭 들러야할 장소인 것 같습니다.


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까페이면서 한복대여도 하는 '이어라'라는 곳으로 왔습니다.

   옛날 집을 개조해서 만든 까페인데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소품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.

   6시까지 바로 앞 테이블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플리마켓도 진행해서 물건도 팔고 있었습니다.

   전체적인 분위기는 기본적인 집의 분위기를 버리지 않고 잘 어우러지게 개조를 해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.



   까페 '이어라'를 나오자 맞은편 벽에 벽화를 그리고 있었습니다.

   그림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골목 분위기와 운치있게 어울려서 나중에 명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.


   정말 오랜만의 산행이어서 좋았고 맛좋은 치킨과 분위기 있는 까페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라

   너무 좋았습니다. 다음에 서울에 들르기 좋은 곳 있으면 또 올릴게요~ 이상 푸딩보이였습니다.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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